2020,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로 파장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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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로 파장을 일으키다
  • 김혜식 기자
  • 승인 2020.06.18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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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엔 각자 지역에서 ‘끼리끼리’ 놀기”
2020. 06.01- 10. 28까지 원도심 전역
「사회문화 연구소, 오늘」 주관

 

코로나 시기의 문화생활을 누린다는 것,

꼭 비대면만 능사가 아니다. 적당한 거리와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끼리끼리라도 문화로 지친 마음의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어떨까.

본래 문화(culture)의 어원은 경작하다’, 또는 밭을 갈다라는 의미에서 시작하였다. 그러나 의미가 확대하여 특정 지역의 민족, 즉 삶의 방식의 근저에 공유하는 인간정신(human sprit)을 뜻하기도 한다.

하여 지역적인 우리끼리의 예술 활동이나 지적인 저작행위를 통해 차별성있는 문화를 즐기고 지켜 나간다면 이것이 곧 유역 정신을 세우는 일이 아닐까?

<2020 문화가 있는 날.> 우리끼리라도 놀자.

움츠러든 마음에 돌을 던진다.

우선은 공주원 도심 한 마을을 대상으로 예술가와 지역 기술자 혹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미술로 동네수선 프로젝트”(기획/ 이경복) 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미술을 통한 동네에 대한 질문과 답을 모색해 보고자하는 프로젝트다.

골목날레프로그램(기획/ 이섭)은 캘리그라피, 구즈프래닝, 리사이클링 방식으로 작가들이 골목 요기조기에 제작 설치해 놓은 장소에 모여 앉아 잠시 즐기고 감상하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도시 공주는 70-80년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숙에 대한 공통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진 않았지만 타인과 타인 모여 가족으로 살았던 기억이다. 이 기억들 중 공감대가 높은 공주만의 이야기로 연극을 만들어 모두가 배우가 되고 관객이 되어 즐기는 공연도 준비한다.그 외에도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문화로 노는 한 판 한 여름밤의 수다, 예술가의 벼룩시장, ‘추억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등 공주만의 색깔로 콘텐츠를 만들어 우선 우리끼리 즐겨보는 판을 연다.

그 첫 테이프는 5월부터 신청자에 의해 시민 문화반(문학반/ 사진반)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물을 가지고 76일 공주시청 전시실에서 사진 전시회를 연다. 그동안 함께 김혜식 사진가와 함께 내 기억속의 공주어떻게 사진으로 말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사진으로 기억속의 공주, 소환하다라는 타이틀로 전시된다. 그 옆 '신바람 도서관'에서는 같은 기간에 함께 나태주, 류지남, 박용주, 이은봉 시인과 함께 시를 공부한 문학반의 자작시낭독회를 갖는다.

혹, 그러나 우리의 웃음소리가 세종시나 대전시까지 퍼지면 슬쩍 와서 함께 즐기셔도 좋겠다. 단 마스크와 착한 거리두기는 필수!

 

이 행사는 일정표에 의해 1028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관련 문의 / 010 7203 8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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