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의 배드민턴 명문 유구초등학교(교장 류치호)가 전국 단위의 스포츠 축제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연파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구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드민턴 대회’에 충청남도 초등부 대표로 참가해 당당히 전국 2위(준우승)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축전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시도교육청과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학생 스포츠 최고의 축제다.
유구초의 이번 성과는 단계별 예선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온 탄탄한 실력의 결실이다. 지난 9월 충청남도 대회에서 남자초등부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도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치러진 본선 무대에서도 전국 각 시·도 대표로 참가한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거두었고, 거침없는 기세로 대망의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10월 25일 펼쳐진 최종 결승전에서는 전남 대표팀을 만나 마지막 한 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유구초 선수들은 세트스코어 2: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정상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매 순간 몸을 던지며 보여준 끈질긴 투혼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유구초 배드민턴 클럽은 평소 아침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매일같이 땀 흘리며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 이번 전국 축전에서도 전국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회에 참가한 유구초 선수는 “도 대회부터 시작해 전국 축전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까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올라와 준우승을 거두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치호 교장은 “탄탄한 예선 과정을 거쳐 전국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이번 경험은 우리 아이들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눈부신 성과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 그리고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유구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 예선부터 전국 무대까지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며 아름다운 도전을 마친 유구초등학교 배드민턴 클럽.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하는 이들의 다음 행보에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큰 기대와 격려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