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루(迎東樓)는 공산성의 4개 성문 가운데 동쪽에 설치된 문이다.
이미 무너져 없어진 것을 1980년에 발굴 조사해 건물의 하부구조를 확인했다.
성문의 너비는 2.5m였고, 문 옆 양쪽에서 문을 지탱하고 있던 문지석을 원래 모습대로 찾아냈다.
발굴 조사에서 얻은 자료와 1859년 (철종10)에 편찬된 공산지(公山誌)의 기록을 바탕으로 1993년에 2층 문루로 복원했다.
잊혀진 문루의 명칭은 지난 2009년 공주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영동루’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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