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상(49)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충남도당 사무처장이 4·15총선 후보자 등록 둘째 날인 27일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혀왔던 정 후보가 가세함에 따라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모두 6명이 금배지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무소속의 정 후보는 앞서 지난 25일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무소의 뿔처럼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헤쳐 나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피력한바 있다.
정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저 정연상은 정통 정당인이자 정치인으로 1995년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25년 미래통합당의 적자이며 주인”이라며 “순교자의 마음으로 싸워 자라나는 후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기준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정당, 정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 자기들만의 리그와 밀실정치만 있는 미래통합당에 미래가 없다”면서 “4선 국회의원이자, 공주·부여·청양지역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자인 정진석 의원은 험지출마 공천기준의 유일한 예외자”라고 톤을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말 그대로 구태정치 2G 폴더 폰 정치였다”며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로 공천 제일기준인 미투(me too)의 원조격인 박수현 후보를 공천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젊고 유연한 합리적 보수이자 5G 시대를 소통하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중국 전문가로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 여성 최우선의 공주·부여·청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호시우행(호랑이의 용맹함과 소의 우직함)의 행보로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나아가는 공주·부여·청양의 젊은 정치인인 정연상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연상 후보는 ▲여성 최우선 도시 공주·부여·청양 건설 ▲백제문화 청소년 교육 콤플렉스 건립 ▲농업 스마트 팜 센터 조성 ▲사람을 부르는 매력의 도시 공주·부여·청양 건설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금강수변 활성화와 백제 스포츠 타운 조성, 전용 배드민턴 경기장과 전용 사회인 야구장 건립, 백제 e-스포츠 게임 유치, 세종시-공주시-부여 모노레일 또는 전기차 관광코스 개발, 스마트 팜 테스트 베드(6차 산업의 시험 기지화), 지역 농특산물 업그레이드, 귀농 교육 및 정착 센터, 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s) 그리고 컨벤션(Convention)과 전시(Exhibition)의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자카드 섬유 세계화 및 관광자원화, 공주 구도심 활성화 및 전용 관광버스 주차장 조성, 공산성 남문길~산성시장 문화 탐방로 조성, 여성 생활 예술인 타운 조성, 국제 제민천 프린지 축제 개최, 산성시장 활성화 등 세부공약도 발표했다.
정연상 후보는 공주시 계룡면 출신으로 한일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국회 정책연구위원,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일고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주시장과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