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宮南池)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제 사비시대의 궁원지(宮苑池)이다.
무왕 35년(634)에 완성된 것으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여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는 별궁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연못의 동쪽 일대에는 대리석을 팔각형으로 짜 올린 ▲어정 ▲기와편 ▲초석(礎石)이 남아 있다. 지난 1964년 대한민국 사적 제13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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