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의용소방대, ‘자살예방 멘토링’ 성과 빛나!
상태바
충남 의용소방대, ‘자살예방 멘토링’ 성과 빛나!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4.01 0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전체 멘토링 대상의 39% 담당 … 대상자 중 자살 시도 ‘0건’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마크 이미지. 사진=충남소방본부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마크 이미지. 사진=충남소방본부

지난해 충남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류석만)의 자살예방 멘토링 활동이, 뛰어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의용소방대는 담당한 멘티는 전체 대상 9676명 중 39%3817명에 이른다.

대원들은 멘티와의 깊은 유대관계 형성과 친밀감 있는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3817명 중 단 한 명도 자살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284명의 대원들이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심리상담사 과정 이수한 대원도 165명에 이르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낳은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의용소방대원이 담당하는 마을을 주기적으로 찾아 안전을 살피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와 병행한 지속적이고 친화력 높은 활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희규 소방본부 의용소방팀장은 중장기적으로 모든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이수와 심리상담사 인력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목표를 설정하고 자살률 저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