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탐나는 사람 박수현, 국회로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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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탐나는 사람 박수현, 국회로 보내달라”
  • 김효주 기자
  • 승인 2020.04.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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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 오른쪽)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김효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 오른쪽)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김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박수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제가 다녀본 곳 중 제일 많은 분들이 모였다”며 "평소의 충청도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니 박수현 후보에게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뽑아서 옆에 둘만큼 진실하고 따뜻하며 능력까지 있는 박수현 후보를 주민 여러분의 대리인으로 뽑아서 옆에 두고 쓰시면 주민 여러분과 부여, 그리고 대한민국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계속해서 “국가적 위기에서 출발하는 21대 국회는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일할 준비가 돼 있고 일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박수현이라고 믿기 때문에 박수현을 지지해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후보의 금강 국가정원 공약에 대해 “금강 국가정원 조성에 도움을 달라고 하시는데, 2013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정원법 개정안을 제가 발의했고 도지사 시절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받아봤기 때문에 잘 안다.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현 후보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유세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효주 기자
▲박수현 후보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유세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효주 기자

박수현 후보는 “4월 15일 여러분은 새로운 국회의원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섬기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부터 섬김을 받는 격이 다르고 차원이 다른 국회의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부여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환경과 생태가 흐르는 금강을 만들기 위해서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금강 국가정원을 반드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4월 15일 박수현의 당선을 통해 부여에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다라는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며 “1963년 김종필 전 총리가 제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이곳의 정치 역사 흐름이 반세기가 지났다. 그 반세기의 역사가 훌륭하다고는 동의할 수 없지만, 역사 자체를 부정할 수도 없다. 지난 반세기 역사 위에 이번 4·15 총선에서 박수현의 승리를 통해 이낙연 선대 위원장과 함께 또 다른 반세기 역사를 시작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기 전 이낙연 전 총리는 박수현 후보의 공약인 금강 국가정원 조성을 의미하는 꽃다발과 부여의 대표 특산물인 양송이버섯을 전달 받았다.

 

한편 이날 유세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해비타트 회원 등 박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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