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외사자문協, 외국인 노동자에 치료비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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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외사자문協, 외국인 노동자에 치료비 지원 ‘훈훈’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10.0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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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없어 치료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밝은 세상 선물
▲김병길(맨 오른쪽) 공주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외국인 노동자인 A씨의 집을 찾아 치료비와 생활비를 전달하며 위로하고 있다. 사진=공주경찰서
▲김병길(맨 오른쪽) 공주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외국인 노동자인 A씨의 집을 찾아 치료비와 생활비를 전달하며 위로하고 있다. 사진=공주경찰서

충남 공주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회장 김병길)는 최근, 태국 국적 노동자가 백내장 수술이 잘못되어 부작용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한 가운데, 수술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바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 노동자 A씨는 부인, 처제와 함께 공주의 한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몇 해 전에 다른 지역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을 방치해 긴급 수술이 절실했다.

공주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은, 수술이 무사히 끝난 A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료비와 생활비를 전달하면서 안부와 격려를 하는 등 한국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A씨는 한국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정말 감사하고 남은 치료를 잘 받고 열심히 생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길 외사자문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회원들의 따스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를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곳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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