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공주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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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공주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확산방지 총력
  • 김효주 기자
  • 승인 2020.05.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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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공주'에 첫 확진자 발생, 김정섭 시장 ... 행정력 집중
공주시보건소 환자 거주 아파트, 버스터미널 방역소독 마쳐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관내 지역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와 관련,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관내 지역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와 관련,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3일 관내 신관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모 대학 편입생인 이 남성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 방문해 약 3시간 동안 과외 수업을 받은 뒤,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과외 강사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12일 오후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3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현황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9일부터 신관동 자택에 혼자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감기 몸살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충남도와 합동으로 현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공주시보건소는 환자 거주 아파트와 버스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방역소독을 이날 오전 모두 마쳤다.

시는 13일 오전 시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현시 공주시보건소(041-840-8600)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반드시 연락해 주길 바랐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과, 특히 실내에서 밀접 접촉을 삼가는 등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발생경위

5. 08() 18:00 ~ 21:00 서울작심스터디 카페 방문, 과외 수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

5. 08() 버스 및 택시 이용해 서울에서 공주 자택으로 이동

5. 09() 부터 신관동 자택에 기거

5. 12() 검체 채취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구급차 이용)

5. 13()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양성통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수정사항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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