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사상 첫 1억 달러 돌파”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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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사상 첫 1억 달러 돌파”쾌거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0.12.16 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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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억불 달성’ 기념식 열고 수산식품 미래 비전 제시
▲충남도는 지난 15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양승조(왼쪽 여섯 번째) 충남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수산식품 수출 기업 및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산식품 수출 첫 1억불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는 지난 15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양승조(왼쪽 여섯 번째) 충남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수산식품 수출 기업 및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산식품 수출 첫 1억불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올해 충남도 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앞으로 6년 동안 2000억여 원을 투입, 10년 후 연간 수산식품 수출 규모를 3억 달러 이상 높이기로 했다.

도는 15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수산식품 수출 기업 및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산식품 수출 첫 1억불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충남 수산식품 수출 1억 달러 시대 개막에 맞춰 수산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안팎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수출 경과 보고, 양 지사 기념사를 겸한 비전선포, 유공자 표창, 축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월 말까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93156000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2월을 빼고 매달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말까지 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말 기준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70962000달러로 7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조미김 등은 특히 전년 동기 17303000달러에 비해 4.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김 등에 이어서는 (마른김) 17797000달러 기타수산물 1299000달러 기타조개 86만 달러 미역 724000달러 어육 553000달러 기타해조류 205000달러 넙치 184000달러 어류통조림 141000달러 기타 431000달러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28214000달러 미국 22619000달러 대만 5007000달러 필리핀 3694000달러 일본 3578000달러 등이며, ·군별로는 홍성 57894000달러 62.1% 보령 11088000달러 11.9% 당진 10403000달러 11.2% 서천 9549000달러 10.3% 태안 1918000달러 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수출액은 20003634000달러 20055875000달러 201019007000달러 201556692000달러 지난해 94523000달러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도는 앞으로 수산식품을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오는 2030년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26년까지 21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세부 사업 및 투입 비용은 품질위생형 위판장 건립과 시설 개선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체계 확립 448억 원 수산물 취급 전문 식품산업단지 조성 등 언택트 시대를 겨냥한 수산식품 기반시설 확충 1563억 원 수산 편의식 개발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내수 및 수출 활력 제고 86억 원 제철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 12억 원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도정 사상 최초 충남 수산식품 1억 달러 수출 성과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해양수산인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2030년 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라며 소비자 신뢰 유통체계 확립 수산식품 기반시설 확충 수출 활력 제고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5대양 7대주를 누비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충남 수산식품산업의 미래를 위해, ‘수산식품 강도, 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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