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같은 봄 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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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같은 봄 머위
  • 뉴스채널1
  • 승인 2020.04.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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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계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발끝으로 살금 올라오는 것처럼 느리더니 어느새 정강이 만큼 봄이 와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온통 꽃이다. 아무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도 답답한 마음들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사람들은 모임만 가지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로 산으로 자신의 차를 가지고 나가 산책도 하고 등산도 간다, 물론 마스크는 하고, 아주머니들은 밭둑에 질펀히 앉아 봄나물을 뜯어 바구니에 담고 참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코로나도 시골에서는 기운을 못 차리는지 시골길을 걸어가는 할머니들은 마스크가 없다, 세계가 시끄러운데도 말이다,

▲봄 머위생잎
▲봄 머위생잎

밭둑에 나가 머위를 뜯어 맑은 물에 씻었다, 이때쯤 기억되는 머위의 약간의 쓴 향을 기억하고 머위 맛을 말하기도 한다, 머위를 푸르게 데쳐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기도 하지만 푸르게 데친 것을 강된장을 보글보글 끓여 쌈을 싸 먹기도 한다. 참 서늘한 맛이다. 

▲머위쌈
▲머위쌈

머위 잎에는 비타민 A, 줄기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체 저항력을 높이고, 뼈를 건강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마른기침이나 가래의 제거에 머위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지혈 용도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머위

이토록 좋은 약초 같은 식물들이 시골들에는 널려 있다, 조금만 발품을 팔아도 저녁 식탁은 봄나물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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