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대진표 확정··· '최고자산가' 김근태·정진석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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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대진표 확정··· '최고자산가' 김근태·정진석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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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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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VS 정진석 리턴매치 속 충남 최대 6명 금배지 도전장
▲4·15총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전홍기 민생당 후보, 이홍식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김근태 무소속 후보, 정연상 무소속 후보(사진 왼쪽부터, 기호 순) 등 6명이 출마해 충남 최고인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15총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전홍기 민생당 후보, 이홍식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김근태 무소속 후보, 정연상 무소속 후보(사진 왼쪽부터, 기호 순) 등 6명이 출마해 충남 최고인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15총선 후보자 등록이 27일 마감되면서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충남에서 가장 높은 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속에서 민생당 전홍기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후보, 무소속 김근태 후보와 정연상 후보가 선거운동 개시일인 다음달 2일부터 13일간 본격적인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들 6명 중 김근태 후보가 70952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정진석 후보 668472만 원, 정연상 후보 111849만 원, 이홍식 후보 36237만 원, 박수현 후보 18793만 원, 전홍기 후보 6000만 원 순이었다. 후보 6명 모두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가장 많은 후보는 민생당 전홍기 후보와 무소속 김근태 후보로 67세로 확인됐고,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59,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55, 무소속 정연상 후보 49,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후보가 42세로 가장 나이가 적었다.

전과기록은 민생당 전홍기 후보와 무소속의 김근태 후보와 정연상 후보가 각각 2건씩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후보들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전홍기, 정연산 등 2명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보 6명 모두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지방선거를 포함한 입후보 횟수별로 보면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총 7회로 가장 많이 출마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생당 전홍기 후보 3,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2, 무소속 김근태 후보 1,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후보와 무소속 정연상 후보는 첫 도전이다.

학력 및 경력을 살펴보면 기호1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대 서양사학과(3)를 자퇴한 뒤 제19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2번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제16, 17,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수석, 27대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어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 직을 수행 중이다.

기호3번 전홍기 민생당 후보는 마닐라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의전담당비서를 역임했다.

기호7번 이홍식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으로, 현재 솔브레인닝() 계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호8번 김근태 무소속 후보는 동국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육군대학 총장과 육군 제7군단 군단장을 거쳐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사령관, 19대 국회의원(부여·청양/새누리당)을 역임했다.

기호9번 정연상 무소속 후보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공주시장과 국회의원에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충청권의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인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의 입역할을 했던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4선 중진인 통합당 정진석 의원 간 리턴매치 성사로 진보의 탈환이냐, ‘보수의 사수냐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44.95%를 얻는데 그쳐 3.17%p 차로 고배를 마신 박수현 예비후보는 절치부심 설욕을 벼르고 있는 반면, 정진석 의원은 5선 고지를 밟아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미래통합당 공천에 불복해 김근태 후보와 정연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표의 분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정진석 후보에게는 악재인 반면 박수현 후보에게는 호재가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진석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의 의뢰를 받아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49명을 대상으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응답률 8.2%.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진석 의원이 43.5%를 얻어 35.3%를 얻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따돌렸다.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근태 후보는 8.7%를 얻는데 그쳤다./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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